한국의 아름다운 명산인 금산에 자리잡은 우리나라 3대 기도도량(남해 보리암, 강화도 보문사, 낙산사 홍련암) 중 하나. 남해 금산의 깎아지른 듯한 화강암 기암괴석 사이에 남해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. 한 가지 소원은 들어준다는 기도도량이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.
드라이브코스로 인기 많은 남면 해안도로에 위치한 다랭이마을.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 계단 680여 개의 논이 펼쳐져 있는 다랑이논. 이 ‘다랑이’는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계단식의 좁고 긴 논배미란 뜻인데 ‘어서 오시다’라는 구수한 남해 사투리로는 ‘다랭이’라고 부른다.
보물섬 남해 속에 둥지를 튼 작은 독일, ‘남해독일마을’은 1960년ㆍ70년대 (1963~1977) 머나먼 이국땅 독일 탄광과 병원으로 가서 생활하면서 조국 근대화를 이끌어 낸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고국 정착을 위해 그들이 살아온 독일을 따뜻한 대한민국의 남쪽 보물섬에서 느끼며 살 수 있도록 조성한 그리움의 종착역 같은 곳이다.
남해편백 자연휴양림은 편백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한려해상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해 바다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도서지역으로, 육상과 해상의 관광자원에 둘러싸여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 앞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. 특히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을 물리친 역사적 자취가 살아 숨 쉬는 충렬사 등 유적이 많아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.